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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kham

동티벳/캄지역 여행⑫ 금사강을 따라 대리로 [마지막편]


우리는 금사강을 따라 빠탕에 도착했고 그기서 하룻밤을 자고 더친을 거쳐 중전샹그릴라를 지났다.

참으로 기나긴 여정이었다..

중전샹그릴라를 뒤로하고 샤시라는 곳에 들러 반나절을 보냈다. 그기서 운이 좋게 여인내들의 전통춤을 볼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대리로 향했다. 대리에서는 숙박시설이 좋아 피로를 풀수 있었지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전통 재래시장 사진촬영은 물 건너 갔다.......막걸리 한사발에 울분을 씻어내고  다음날 운남으로 돌아와 마지막밤을 보냈다.

운남에서 1명은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나, 루부, 현철 이렇게 3명은 보이차 구경을 하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했다.

다음날, 항상 아쉬운 순간은 찾아 오는법....또 이별의 시간이...

나는 귀국을 위해 운남에서 혼자 북경으로 떠났다..현철이와 루부가 공항까지 마중해 주고 위해로 떠난다..

머지 않아 추석이 다가오면 서로 안부를 전하자는 공수표를 날리면서 서로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캄지역 여행을 갔다온지 1년이 다된 지금에야 마지막 글을 올려본다.

여름 휴가도 빗나가버렸고, 금년 가을의 여행도 확실한 보장이 없어 가슴이 무겁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나의 신조를 믿으며 위안을 달래본다.

열심히 돈벌자...이 길만이  나를 자유여행가로 만들어 줄 유일한 길이라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만 하다.




거의 1년이 지났지만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난 가을의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싶다.

                                                                  please, speaker on~ and  cl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