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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kham

동티벳/캄지역 여행 ⑦ 내 영혼에게 자유를 약속했다.


저 넓은 초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 영혼이 숨 쉬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바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수 있다.

사는게 뭐 별거 있나? 별거 없다.

나는 내  영혼에게 자유를 약속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자행해서라도.....
                                                                                 - 동티벳 / 캄 에서  -



리탕초원을 떠나며

초원에서 만난 사람들 / 밤새 이슬을 맞은 듯 허스럼하지만 영혼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세상에서 헤택을 받은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한가로움은 항상 불안을 잉태하고 있다.  이기심과 질투심에 가득찬 자에게  먹이가 되기가 십상이다.
 
그러나 영혼파괴자들이 다가올때 조용히 아주 조용하면서도 가차없이 한다면 내 영혼의 자유는 지켜질 것이다.

                                                                                                                                                    - 리탕 초원에서 -


  
해자산 가는길로 진입하기전 리탕초원의 미련을 떨칠 수 없어  마지막 유목민 마을인거 같아 차를 세웠다.

사람들이 그리운지 짚차가 주춤거리자 초원에 뛰놀던 꼬마들이 달려온다.  우리는 가진 초크렛과 사탕을 조금 나눠주었다.

애들은 놀 곳이 없어 야크떼 주변으로 뛰어놀다 지나가는 차량들과 소통하는 것을 큰 재미로 삼는 것 같다.

아마 이애들도 씩씩하게 자라서  이곳 초원의 주인으로써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언젠가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우리는 이제

리탕을 잊으려 눈을 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