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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흔적/사진글

판공쵸 맑은 물에 빠져서 이제 그만 지친 영혼을 놓아주련다.





라다크~

그 뜨거웠던 열기도 추운겨울에 사그라 들고

정신없는 밥벌이 전쟁터에서 까마득하게 멀어져만 간다.

이제는 라다크를 다시 밟을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카라둥라를 넘어 누브라밸리에 가고 싶었은데... 잔스카르계곡 트래킹 완주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었는데....

그 기회가 이제 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한 미래가 나를 압박해 온다.

푸른하늘을 가슴에 품은 검푸른 판공쵸 호수를 보면서  이제 그만 고단한 육신과 영혼을 높아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