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슈가르의 미래 규지브와.............[내가 만난 사람들②] 내가 카슈가르를 갔을때는 햇살이 제법 따가운 2009년 6월 이었다. 카슈가르 지역 대부분은 보리수확이 한창이었으며, 보리짚 실은 마차를 끌고 가는 당나귀가 자주 눈에 띄엿다. 카라코람을 가기위한 전초기지 겸 카슈가르 구시가지 관광도 할겸 우리는 카슈가르에 숙박지를 정해 놓고 인근을 어슬렁거렸다. 따가운 햇살과 양고기에 질려 우리는 좀더 색다른 음식을 먹기위해교외로 짚차를 달렸다. 카슈가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했으며 동네전체에 심어져 있는 백양나무(포플라나무?)가 참 아름다웠다. 식당앞으로 흐르는 조그만 관개수로에 혼자 물장난을 치며 앉아 있는 소녀를 발견하곤 모두가 카메라로 손이 갔다. 이슬람 문화가 배인 독특한 모자를 쓰고 물장난을 치며 혼자노니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으..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