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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

여행중독자들......[내가 만난 사람들⑤]


피의 고개라 불리는 쿤제랍(Kunjerab) 고개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이다(중국에서는 이를 홍치라뽀라 부른다.)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중간쯤 위치에 있다고나 할까?

여기에는 왜 갈까? 무엇을 보았으며 느꼈을까?




...........날도 춥고, 우울하고, 그냥 그래서 몇자 끌적거려 보는데 옛날만 그리워 지네...ㅎㅎㅎㅎㅎㅎ

다들 잘 살고 있을까?  무엇하며 지낼까? 또 지구 어느 모퉁이 어딘가를 쏘다니고 있을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밥벌이 하느라 정신 없을까?

6개월정도 여행을 못 갔더니 서서히 병이 날 것만 같다.

자고로 꿩은 닭처럼 길러져서는 안돼는데....흑흑흑....



                                      <파키스탄 군인 샤리프와 그의 상관, 아선랑, JC, 나, 푸른솔>         쿤제랍에서          photo by 루부



                                                      

Q
1.  여행이란 왜 가는 걸까?

2.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일까?

3. 중독증과 후유증이 있을까?


A
1. 코구멍에 바람 넣으려

2. 얻는 것은 내 영혼의 자유, 잃는 것은 MONEY

3. 후유증이 먼저 발생하나 보름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서서히  중독증이 발생하여 주기적으로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왼쪽부터   나, JC, 푸른솔>        쿠무타커사막에서          photo by 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