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고개라 불리는 쿤제랍(Kunjerab) 고개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이다(중국에서는 이를 홍치라뽀라 부른다.)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중간쯤 위치에 있다고나 할까?
여기에는 왜 갈까? 무엇을 보았으며 느꼈을까?
...........날도 춥고, 우울하고, 그냥 그래서 몇자 끌적거려 보는데 옛날만 그리워 지네...ㅎㅎㅎㅎㅎㅎ
다들 잘 살고 있을까? 무엇하며 지낼까? 또 지구 어느 모퉁이 어딘가를 쏘다니고 있을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밥벌이 하느라 정신 없을까?
6개월정도 여행을 못 갔더니 서서히 병이 날 것만 같다.
자고로 꿩은 닭처럼 길러져서는 안돼는데....흑흑흑....
<파키스탄 군인 샤리프와 그의 상관, 아선랑, JC, 나, 푸른솔> 쿤제랍에서 photo by 루부
Q
1. 여행이란 왜 가는 걸까?
2.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일까?
3. 중독증과 후유증이 있을까?
1. 코구멍에 바람 넣으려
2. 얻는 것은 내 영혼의 자유, 잃는 것은 MONEY
3. 후유증이 먼저 발생하나 보름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서서히 중독증이 발생하여 주기적으로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왼쪽부터 나, JC, 푸른솔> 쿠무타커사막에서 photo by 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