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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흑백사진

카메라를 메고 집을 떠난다.

 



여름의 찌거기가 남아 있는 듯 하지만, 벌써 바람은 가을 바람이로다.

아침에 고요히 잠겨 있는 구름들이 가을이 왔음을 확신시켜 준다.

구름사이로 억지로 비집고 나온 햇살의 아름다움에 반해 카메라를 주섬주섬 주어 담는다.

사진여행를 떠나야 겠다.

바쁘게 일하는 분위기에 휴가를 내는 것이 좀 눈치 보이지만........

이 좋은 날씨에 셔터를 누르지 않는 것은 좋은 날씨를 주신 하늘님께 송구한일이고, 카메라에게 미안해질 것 같아서...

도대체 언제나 철 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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