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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흔적/사진글

넌 어디서 왔능교


어디서 태어나서

언제 어디를 거쳐 이곳 성북동까지 왔능교

누가 너를 나았으며, 누가 너를 키웠능교

양지바른 햇살아래 집지키니 월급은 많이 주능교

이래저래 나들이 나온 젊은이를 쳐다보니

옛날이 그리워 지기도 하겠지예~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이라도 내밀어 인사라도 나눠주능교

윙크라도 함 해줘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