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 전화도, 컴퓨터도, 학원도, 우유도, 피자도,............... 없었다.
그러나 살아온 세월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당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서울이라는 도심지에서 초등, 증학생을 보면 연민의 정을 느낀다.
시험답안지를 쪽집게 처럼 잘 맞추는 기계들로 길러진 도심지 학생들( 물론 그시험내용은 아무 짝에도 필요 없지만)
신체는 크고 멋있어 보이지만 눈에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어 늘 처량하게 느켜진다.
저급한 물질문명이지만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것이 한없는 자부심으로 느켜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