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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흑백사진

LADAKH/ 라다크....날이 덥고 습해오니 건조한 그곳이 그리워 지는구나.

고향에 보리밭은 벌써 보리가 익어가고 있다.

아마 이달내에 보리 수확을 하러 오라는 지시가 떨어질 것 같은데........

무슨 핑게를 만들어 빠져 도망치나....

보리탈곡만 생각하면 자다가다 잠이 번떡 깨인다....

덥고 땀나고....보리털(경상도말로 까끄레기)이 몸속까지 파고들고 ...심지어 팬티안까지도 들어오고...

코에는 먼지가 가득들어오고 입에는 모래가 퍼석퍼석거리고....

라다크에서 밀을 베어 탈곡하는 농부를 보면서 이곳 사람들은 건조한 날씨덕에 땀은 나지 않을 것 같아 탈곡하기에는

참 좋다는 생각이 든 것은 아마 어릴때 부터 아동노동력 착취로 시달려온 노이로제 땜이 아닐까?

4,000만이 살아가는 이작은 나라에

보리수확 한번 안해보고도 잘 먹고 잘사는 존경하옵는 분들이 수없이 많을 진데

나는 어찌하야  이나이 먹도록 보리수확이나 걱정하고 살아냐 되는지.....

이 모든 웬수가 다 그놈 로또 땜이다....나에게도 한번 눈길을 줄때도 되었건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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