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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흔적/글쓰기

미안한 사랑

 

내 마음은 당신을 향한 잔잔한 그리움이
짙은향기에만 젖어있는데 왜 이렇게 미안한 사랑만 하게 되는지요...

그게 아닌데...아픔 주려는 것이 아닌데...자꾸만 비수만 주게 됩니다

아프면 달래 줄수 있고 눈물흘리면 닦아 줄수 있고
힘이들면 안아주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랑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미안한 사랑만 이따금씩 주게되는
내가 미워집니다


오늘 하루도 일년인 것처럼 힘들어 하는 시간들이
서로에게 붙잡을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듯하는데

자꾸만 바라만 보게 됩니다 섬듯 용기가 나지않는 이 자존심에
미안한 사랑을 또 하게 합니다

그것이 자꾸 현실속에 쉼없이 되니 당신에게 이젠 더한 부끄러움에
미안함에 맘을 자꾸 내려놓게 하네요

미안 했습니다...그래서 미안한 사랑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그 미안한 사랑을 멈추고 싶네요

이젠 ...당신을 향한 믿음만 드리고 싶네요
당신...당신에게 이젠 미안한 사랑  하지 않을 터 입니다

그리고...미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