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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SAXOPHONE)/색소포기타

해리슨 리가쳐_HARRISON LIGATURE


메이어 6M 피스를 구입하여 사용하면서  좋은 울림에 만족하면서 애지중지 사용해오고 있던중, 며칠 전

리가쳐를 잡고 있는 나사가 부러져버렸다.

낙원상가에  있는 S악기사를 찾아가서 나사를 구입(거금 5,000원)하여 10일이나 사용했을까  또 다른 나사가 또 부러졌다.

연습도중 나사가 부려져서 집으로 돌아오길 2번씩이나 하다보니 왕짜증이 났다.

"옛말에 홧김에 00질한다."는 말이 있듯이  열받은 김에  리가쳐를 하나 구입하려고 낙원상가로 달려가서

튼튼한 리가쳐 종류를 알아보다가 "해리슨리가쳐"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눈이 간 곳은 "나사"였다. 나사가 튼튼한지가 가장 궁금했다.

우직하게 생긴 나사를 보는 순간 부러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런데 가격이 무려  ~~~ 허걱....헉  헉

무슨 쇠조각이 이렇게도 비싸단 말인가...30,000원 정도 가격을 예상했는데.......또다시 열받았다.

차마 구입하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부러진 리가쳐 나사를 구하러 이리저리 헤메다 보니 짜증만 나고

노끈으로 묶어서다 보니 금방 떨어지고......연습도 제대로 안되고....10일 못 버팅기고 리가쳐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통장 잔고를 긁어서 눈 딱 감고 값을 지불하고 리가쳐를 가져왔다.

리더를 끼워서 소리를 내어보는 순간 .................

맑고 풍부한 소리가 느켜졌다. 메이어 번들 리가처하고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역시 돈은 돈값을 하는구나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그넘 "돈"의 힘이 뭔지...돈이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조금이라도 좋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소리가 너무 맘에 든다...해리슨 리가쳐~~~~~

                         <부러진 메이어 리가쳐 나사>



                      <HARRISON LIG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