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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SAXOPHONE)/색소포기타

레스트 영 _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자료출처 : 네이버 뮤직  >   만화로 듣는 올댓재즈

 


감성의 음악을 추구했던 '신사' 레스터 영

재즈는 확실히 묘한 음악이다.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끝내 놓지 못하는 뿌리에 대한 집착, 자기들의 것을 지키려 하면서도 백인의 것을 닮으려 했던 흑인의 모순, 거리의 음악, 잡탕 혼혈음악을 하면서도 연미복을 꿈꿨던 저 옛날 아프로 아메리칸의 욕망이 백년 넘게 꿈틀대며 심장을 할퀴어대는 드라마를 써왔다. 물론 이러한 언급은 흑인의 입장에서 서술된 것이다. 그렇다면 백인의 입장은 어떤가. 오늘날 굳이 '백인의 재즈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쿨(Cool) 재즈', 그 시초에는 독일계 백인이었던 트럼펫터 '빅스 바이더벡(Bix Beiderbecke, 1903~1931)'의 존재가 있었다. 바이더벡은 '루이 암스트롱 (Louis Daniel Armstrong)'이 음악계를 장악했던 1920년대에 상대적으로 줄 곧 비교되었던 백인 연주자였다. 그리고 그의 스타일은 백인 트럼펫터 '쳇 베이커(Chet Baker)'에게서 연속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다보니 재즈의 역사에서 바이더벡의 존재는 색깔론에서 항상 등장하며 쿨재즈의 원조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쿨 재즈의 시작을 흑인 색소폰 주자 레스터 영으로부터로 본다면 어떨까? 레스터 영이 바이더벡의 연주를 흠모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레스터, 그는 과연 또 다른 모순의 주인공일까.






1930년대 스윙음악은 솔로보다는 앙상블을 위주로한 것이었지만 쇼의 구성을 위해 간간히 등장하게 했던 솔로연주 때문에 악단의 지휘자보다도 더 유명한 솔리스트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 연주자를 보기 위해 공연을 찾게 되었다. 캔사스를 대표했던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에도 뛰어난 솔로 연주자들이 포진되어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톤을 구사했던 색소포니스트 레스터 영(Lester Young)이었다.

그런데 30년대 레스터 영의 존재는 동 시기에 뉴욕에서 인기있었던 색소폰 주자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의 그것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 당시 모든 색소폰 주자들이 모방했던 호킨스 식의 강하고 거친 테크닉과는 상반된, 여성적이고 멜로딕한 연주로 일관했기 때문이었다. 레스터 영의 연주가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여유롭게 스윙' 한다는 카운트 베이시 악단과 만나면서 부터였다. 콜맨 호킨스가 몸 담았던 플레처 헨더슨 오케스트라는 확실히 공격적인 사운드를 지향했던 반면, 카운트 베이시 악단은 느긋하게 반복하는 리프(Riff)형식의 연주가 지배했다. 레스터 영은 그로부터 20년 후인 1950년대 쿨 재즈(Cool Jazz) 뮤지션들에게 '쿨의 원조'라는 평을 얻게된다. '쳇 베이커(Chet Baker)',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ewey Davis III)' , '제리 멀리건(Gerry Mulligan)', '아트 페퍼 (Arthur Edward Pepper)'가 모두 레스터 영을 추앙했던 것이다.

모던재즈는 비밥과 쿨 스타일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40년대 이후 등장한 비밥(Bebop)재즈는 상대적으로 50년대의 쿨 재즈 스타일을 잉태시켰다. 그런데 쿨 재즈 연주자들이 말하듯, 레스터 영을 쿨의 시작으로 본다면 그것은 비밥의 탄생보다도 훨씬 빠른 것이 된다. 레스터는 분명 스윙시대를 대표하는 연주자였지만 이미 1930년대에 쿨 사운드로 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던재즈를 말함에 있어서 레스터 영은 비밥의 창시자로 통하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만큼이나 비중있게 다루어져야할 인물인 것이다. 훗날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ewey Davis III)'는 레스터 영으로부터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찰리 파커로부터는 불꽃같은 '격정'을 배웠다고 말했다.





JAZZ       <자료출처: 색소폰나라>

재즈(JAZZ)의 기원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은 황무지와 다름없는 광활한 대지를 개척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노동력을 필요로 했다. 소수의 이민자들이 개척하기에는 미국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넓은 땅이었다.

해결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들어오는 것.아프리카에서 노예선으로 실려온 흑인 노예들은 하루하루를 극심한 노동속에 힘겹게 보냈다.


청교도들이 주를 이루는 초기 이민사회에서 혹독하게 부리는 주인들도 일요일 만큼은 노예들을 교회로 보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토록 했다.


짐승처럼 일하면서 학대를 받던 흑인들은 교회에서 찬송가를 듣는 순간 너무 황홀한 음악의 힘에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재즈는 인간 이하의 삶은 살아야 했던 흑인들이 어려서부터 듣던 아프리카의 선율을 교회음악과 적당히 섞어서 틈틈히 연주하기 시작한데 서 비롯된다.

@ 재즈의 태동
흑인노예들은 논밭에서 일하다가 군인들이 버리고 간 트럼팻이나 신호용 드럼을 이용해 노래를 부르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곤 했다.

종래의 지루한 서구음악에 식상해있던 백인들은 서툴지만 새로운
흑인들의 음악에 환호하기 시작하면서 재즈는 발전을 거듭한다.

1920년대는 재즈가 음악의 한 쟝르로 자리를 잡게된 시기다. 아프리카의 원초적인 선율과 서구 음악이 합쳐진 재즈는 처음에 혼자 피아노로 연주되다가 조금씩 규모를 늘이게 된다.

이러한 초기의 단조로운 피아노 독주는 래그타임(Rag Time)이라고 부른다. 단조로운 피아노 독주는 곧이어 트럼팻과 클라리넷,트럼본등의 악기를 사용해 5∼6명의 인원이 함께 연주하는 딕시랜드(Dixie L
and)스타일로 넘어간다.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로 유명한 루이 암스트롱이 연주하는 음악이 바로 딕시랜드 타입이다. 어려서부터 소년원에서 트럼팻을 배운 루이암스트롱이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딕시랜드를 퍼뜨렸다. 전세계가 재즈의 열풍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이다.

@스윙재즈 시대

몇명이 모여 연주하던 딕시랜드는 백인들의 상업성이 겹쳐지면서 새로운 스윙 재즈 시대로 전환된다. 넓은 장소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출수 있도록 대중화시킨 스윙 재즈는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인 더 무드(In the Mood)나 싱싱싱(Sing Sing Sing),메모리스 어브 유(Momories of You) 등은 대표적인 스윙음악이다.

풍요로웠던 1940년대의 미국인들의 여흥은 새로 나온 스윙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춤을 추는 것이었다.

매일 저녁 클럽에서 판에 박힌 스윙음악을 연주하기에 지친 몇몇 음악인들은 좀 더 음악적이고 기교적인 음악을 연습하게 된다. 흑인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Chalie-Parker)와 뜻이 맞는 사람들은 휠씬 빠르고 복잡한 화음을 쓰면서 종래의 재즈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러한 연주스타일은 비밥 재즈라 불렸다. 물론 한가지 스타일 재즈 가 생겨난 다른 한편에서는 종래의 재즈를 계속 선호하는 대중이 있었고 루이 암스트롱 등의 딕시랜드 음악인들은 여전히 딕시랜드만을 자신의 재즈로 고집했다.

@쿨재즈 시대
1950는 쿨재즈의 시대다. 뉴욕을 중심으로 흑인들이 주도한 비밥스타일의 재즈가 열병처럼 퍼져 나가자 한편의 백인 음악인들은 좀 더 냉정하고 이지적인 음악을 생각하게 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서부의 산재한 녹음실들의 출중한 연주자들은 지나친 기교에 의존하는 비밥에서 벗어나고자 쿨이라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스탄게츠와 폴 데사몬드 등의 백인들은 미국의 전형적인 종류에서 잘교육을 받은 음악인들이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음반이라는 테이크 파이브(Take Five)가 바로 쿨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쿨재의 대표 주자격인 트럼팻 연주자 마일즈 데이비스라는 트럼팻 연주자는 흑인이지만 유복한 음악인이다. 줄리아드 음대출신의 그는 쿨 스타일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프리재즈 시대

70년대에는 대중적인 록의 리듬을 합친 퓨전(Fusion)과 전위적인 요소가 짙은 프리재즈들로 재즈는 대중들의 다채로운 취향에 부합할 수있었다. 또 클래식과 재즈를 섞어보려는 시도도 몇몇 작곡가들에 의해서 보여졌다.

앙드레 프레빈이나 레너드 번스타인,미셀 레그랑 등은 유명 심포니의 지휘자이면서자신들의 재즈적 배경을 십분 발휘해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앞으로 어떻게 재즈가 바뀔지는 점치기 어렵다. 하지만 여태까지

지나왔듯 새로운 스타일이 나타난다 해도 지난 스타일의 재즈는 여전히 그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숨쉬게 될 것이다.


****재즈에 대해 좋은 정보가 있는 블로그 : http://hyhr0116.blog.me/12014144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