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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흔적/사진글

절규_표현주의 뭉크

표현주의 화가로 유명한 뭉크(Munch)에 의해 그려진 '절규(The Scream)'는 인간 내면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게 미술계의 평가다.

 

예전에 이 그림의 경매가가 수백억원이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냥 비싼 그림인가 보다하고 넘어갔다.

그림에 대한 평가는 나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 분야이기에.......

 

요즈음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참 좋은 그림이라 생각된다. 유명화가의 작품을 내가 평가할 영역은 아니지만....

인간내면의 감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이 그림속으로 내가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엔 ‘절규’라기 보다는 공포에 쌓인 ‘불안’에 더 가깝다.

요즈음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항장애에 떨고 있는 것 같은 이 불안한 사람을 볼때마다 나는 그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요즈음은 간혹 그 사람이 바로 “나”의 모습이란 생각도 스쳐간다

 

버스를 타고 한강다리를 건널 때 창밖을 향해 나도 절규하고 싶을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