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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LEICA

50년이 지난 숙명적인 만남


독일제 필름카메라는 1930~1970년 사이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LENS의 선두주자인 칼짜이즈(Carl  Zeiss), 슈나이더(Shneider), 셔터제조사인 COPUR사,TLR방식을 선보인 ROLLEI 등 쟁쟁한 회사

들이 명성을 날렸다.

칼짜이즈(Carl  Zeiss)보다 후발주자지만 기계식 카메라 역사상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족적을 남긴 LEICA !

그 이름을 세계 최고명품카메라 위치에 우뚝 자리매김 시킨 M3 카메라,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었던 그 카메라가 우리

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 온것은  6.25전쟁때 종군기자들이 선을 보이면서 부터였다.


당시 서울의 사대문내 부자동네로 꼽힌 혜화동 기와집 한채 값에 근접했다니 죽도 먹고 살기 어려웠던 그시절에 라이카를 구경한

사람인들 몇 명이 되겠는가?


ELMAR, SUMMICRON,SUMARON 등 불후의 명품렌즈를 만들어 냈던 독일의 장인들은 패망후 어려웠던 독일의 경제를 일으키는데
 
일등 공신이었을 것이다.


칼짜이즈 렌즈와 라이카 렌즈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카메라 매니아들이 밤을 세워 얘기해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 논쟁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특이하게 카메라는 타사의 렌즈를 사용할 수 없게끔 카메라 마운트(렌즈결합하는 곳)를 회사마다
 
달리하고 있다.(Carl  Zeiss, LEICA, ROLLEI, NIKON, CANNON 등 모두 마운트가 다름)


그렇기에 명품 라이카렌즈 맛을 볼려면 그 비싼 라이카 바디를 구입할 수 밖에 없고,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칼짜이즈와 라이카의 카메라를 비교하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카 바디가 디자인면에서 더 멋있고 이용 또한 편리한 반면,
 
라아카렌즈는 칼짜이즈렌즈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데 가격은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기서 고민이 시작된다.

라이카 M3에 저렴한 Carl  Zeiss Lens를 함께 사용할 수는 없을까?

매니아들은 이를 위해 특별한 어뎁터와 보조기구(LTM)을 개인적으로 주문생산 하게 된다.

그리하여 카메라 바디의 명품 라이카 M3 렌즈의 명품 칼자이즈 TESSAR의 숙명적인 만남이 가능해 졌다. 


                           @ 테사(TESSAR 3.5F)렌즈와 보조기구(어덥터,LTM)



                      
@라이카 M6에 Tessar Lens를 결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