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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흑백사진

흑백사진 내겐 아픔이었다.


한장의 사진을 찍는 다는 것 !

그것은 셔터를 누르는게 아니라 감성을 눌러야 한다.

어떻게 찍을 것인가? 라는 물음이 아니라 무엇을 찍을 것인가?라는 물음이 더 값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런지....

2개의 색깔을 기본으로 하는 흑백사진에 있어서는 더 많은 고민과 생각이 따른다.

얼핏 생각하면 흑과 백이라 더 단조롭고 간단할 것 같지만 흑/백의 조합과 강약으로 모든 감성을 기록하고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요구하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흑백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어쩌면 아픔일 것이다.



   I leica m6 + summicron 50mm,  T-max 100 I


      Nammok-Ulsan, KOREA
       February,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