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려한 외출 그러나 초라한 귀가 새벽에 눈을 뜬다. 옷을 차려입고 졸음에 취해 서울역으로 간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졸면서 간다. 이 반복동작을 5번 하면 하루를 쉴 수 있다...............반복..........반복..........반복........시계붕알처럼 ..........반복 15년전부터 그만 두어야지 하면서 아직도 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를 더할 지는 귀신도 모른다. 간만에 쉬는 토요일! 비록하루지만 간만에 자유를 찾았다. 화려한 외출을 시작한다. 우선 밀린 필름을 현상과 인화작업을 위해 충무로에 있는 암실을 찾아간다. 너무 오래간만인지 못 본 사람들도 몇명씩 있다. 모두들 새참을 먹고 있다 막걸리에, 돼지고기 전까지...나도 한 젓가락 얻어 먹어본다. 벽에 덕지 덕지 붙여 놓은 흑백사진들은 예전처럼 자기자리를 잘.. 더보기 이전 1 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