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티벳/캄지역 여행① 윈난에서 마음을 열다. --------- 출 발 ------- 항상 그러하듯 먼길을 떠나기 전날은 밤에 잠을 설친다. 구름위를 나르는 비행기를 생각하며 이불을 뒤치락 거린다. 허겁지급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컵라면/커피를 싸서 배낭에 넣고 비행기에 올랐다. 한숨 잔후 북경공항에 떨어졌어서야 혼자인걸 느켰다. 얘기 친구도 없고 배낭 지켜줄 사람도 없고....쩝 운남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입구에서 종이를 깔고 앉아 가져간 후지와라 신야의 "동양기행"을 읽어면서 담배도 피워본다. "자유/ 얽메이지 않음" 이것은 힘든 고통속에 여행을 떠났기에 더 많은 가치를 내게 주는 것 같다. 해질녘이 되어서야 운남행 비행기를 탈수 있었으며, 밤 늦게 길벗들과 조인하여 숙소를 정하고 여름 맛의 진수인 "호거"를 먹을 수 있었다. 아침 일찍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