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암마애석불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남산을 찾아서(2) 칠불암을 뒤로 하고 삼릉쪽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오른 바위길은 미끄럽기 그지없다. 이끼도 습기도 없는데 미끌리는 이유를 찾아보니 마사토가 바위에 많이 뿌려져 있다. 바람에 날려온 것인지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날려온것인지? 나무에 가린 부분은 아직 조금 어두운 감이 있었다. 바위 뒷편으로 돌아갈때는 후레시를 다시 켰다. 아슬아슬하게 바위에 붙어 잠시올라 가니 땀이 흘러나 추위를 막아준다. 두뺨을 파내는 듯한 매서운 추위는 허파속이 시원해지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길을 몰라 이리저리 대충올라 가니 갑자기 큰바위가 나타면서 길이 뚝 끊겨버린다. 자세히 보니 길은 아니지만 바위뒤로 돌아간 흔적이 많이 묻어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이리로 지나갔음을 알수 있다. 바위를 잡으면서 큰 바위뒤로 돌아가자 갑자기 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