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험홍보팀

인도여행 개조심① 델리에서 개에게 물려보니 여행자보험으로 턱도없더라......

도여행 중 "개"에게 물려서 경험한 광견병 예방치료 절차 어려움백신비용 등을 알림으로써 여행자들이 오지 여행할

 경우 개조심에 각별히
신경 쓸것과 가능한 모두가 각자에게 적합한 보험을 가입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블로그 운영상 보험홍보용 배너  몇개 붙였기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9. 8월초 인도여행의 메카인 빠하르간지에 도착하여 거리를 떼몰려 지나다니는 개떼들을 보았었을 때만 해도 그냥 그랬다.

인도는 주인없는 개떼들과 소들이 많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정보는 알고 갔으니...그러느니 했다.

해외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은 늘 하고 있었지만, 설마 나에게 그런일이....

이런 오만한 자존심(?)을 잠재적으로 갖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국내,해외여행을 자주 가면서도 내 스스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해본적도 없거니와 예기치 않은 상해(傷害)를 대비한 화재보험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는거 같다.  그런데 나에게도 불행이 닥쳐오더라......





다크를 여행하고 델리로 돌아와서 하루를 숙박한 다음날, 아그라행 기차를 타기 위해 뉴델리역으로 갈려고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다.

그런데..........호텔문을 열고 나오는데  어두스럼한 골목구석으로 부터 개떼들(5~6마리정도)이 우르르 나에게로 몰려 들었다

놀라서 호텔로 다시가려는데 이미 나를 포위하고 으러렁 거렸다. 호텔문과 불과 15m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왜그리 멀어 보이

던지/  나에게 덤벼드는 한넘을 카메라 가방으로 방어하고 나자 다른놈이 또 으르렁거리면서 다리를 물려고 해서 발로 세게 차는
 
시늉을 하면서 겁을 주었으나 이넘들은 더 거칠게 나를 위협했다.

가방으로 때리고 발로 위협하고 하다가 한넘이 뒤에서 오른쪽 다리 무릎 뒷부분을 물었다. 그 순간 "물렸구나"라는 불안한

생각과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위에 있던 나무 몽둥이를 줏어 이 넘들 중 한넘을 세차게 패버렸다.

한 두넘은 사라지는데 한두넘은 계속 덤벼들 기세여서 나는 호텔로 잽사게 몸을 피했다. 다리 뒤쪽을 보니 피가 약간 흐르고

있으나  이빨자국이 크게 나지는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도 들었으나 분노가 사그라 들지 않았다.

길벗들로 부터 광견병 얘기를 듣고나니  지저분한 음식쓰레기통 주변을 맴돌던 개들이 오버랩되었다.

이러다가 미친 개소리를 내다가 24시간안에 죽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아그라로 가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


                                                      

그라에 도착하자 마자 길벗들과 헤어져 아그라 지방병원을 찾아 갔다.

50 ℃를 육박하는 더위와 심한 습도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인 이곳 아그라 병원은 수 많은 환자들로

북적거려 숨쉬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새치기에 새치기를 하여 5루피를 수납하고서야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델리에 있으면서 하루에 수십번도 더 들어서 지겨워져 버린  "No Problem" 란 말을 여기서도 들을 줄이야~~

인도인들은 말만 걸면 "노 프라브럼" "노 프라브럼"........................

어슬픈 영어로 "정말 처방을 하지 않아도 광견병에 안걸리고 괜찮겠느냐? 라는 말을 듣고서야 백신주사와 약을 처방한다.

좌우측 어깨애 각각 한방씩 백신주사를 맞았다.  3번을 더 맞아야 하지만 2일후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말에 백신이름을 적어주며

귀국해서 꼭 맞으라 하고, 동시에 약도 처방해준다.(영어가 짧아서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말 같았다.) /
 
친절한 의사선생님...감사해요^^

하나 놀라운 것은 치료비와 약값 모두가 공짜다는 것/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인도가 의료관련분야는 상당히 발전해 있다는 것/ 아마 영국식민지 지배 영향도 있지 않나.?#$..)




     
                  



        <아그라 병원에서 발급한 Dog bite 에 대한 처방>                                < 아그라 병원에서 처방해 준 3종류의 알약 >

※ 인도의사가 나에게 적어준 백신명은 Reuipwr 이었는데  인터넷검색으로도 안나오고 내가 방문한 S병원, K 병원에서도
    이 백신이 뭔지 몰랐고, 이로 인해 의사와 내가 많이 신경전(?)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광견병백신을 취급하는 곳을 겨우 찾아가서 물어 봐도 알 수 없었다.(아직도 모른다.)








 칠후 귀국해서 광견병 백신을 맞기위해 유명한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광견병 치료를 위한 의료실정에 나는 졸도할뻔

했고 광견병 공포로 잠을 설쳤으며, 심지어 백신주사를 맞기 위해 인터넷에서 인도행 비행기표를 뒤적거리기도 했다.

힘든 노력끝에 겨우 백신 1종류를 구했으나,  그 가격에 할말을 잃어야 했다. 


                                                                                                                -  다음편 [인도여행 개조심 2]에  치료절차 및 비용 등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