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SAXOPHONE)/색소포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스트 영 _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만화로 듣는 올댓재즈 감성의 음악을 추구했던 '신사' 레스터 영 재즈는 확실히 묘한 음악이다.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끝내 놓지 못하는 뿌리에 대한 집착, 자기들의 것을 지키려 하면서도 백인의 것을 닮으려 했던 흑인의 모순, 거리의 음악, 잡탕 혼혈음악을 하면서도 연미복을 꿈꿨던 저 옛날 아프로 아메리칸의 욕망이 백년 넘게 꿈틀대며 심장을 할퀴어대는 드라마를 써왔다. 물론 이러한 언급은 흑인의 입장에서 서술된 것이다. 그렇다면 백인의 입장은 어떤가. 오늘날 굳이 '백인의 재즈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쿨(Cool) 재즈', 그 시초에는 독일계 백인이었던 트럼펫터 '빅스 바이더벡(Bix Beiderbecke, 1903~1931)'의 존재가 있었다. 바이더벡은 '루이 암스트롱 (Louis Daniel Ar..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