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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자랑

맛자랑 ② 장어숯불구이.........강화대교 부근


나룻터장어구이---------김포시 월곷면 포내리 7-8 소재(강화대교 부근)

맛자랑이리함은 그 맛에 끌려 자주찾게 되어 몇 십번은 먹어본 뒤 남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적어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된다.

고작 2번 가보고 맛자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감이 있어 글을 포기하려 했으나 "백짓장도 만들면 낫다"는 말을 핑계삼아 몇자적어본다(참고만  해주세요^^)

내가 위 장어 구이집을 가게된 것은 김포쪽으로 업무차 출장을 갔을때 지인들과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처음 갔었다.

그때 먹은 장어구이 맛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어, 몇달뒤 문수산성 등산을 마치고 하산했을때 2번째로 갔었다.

장어구이가 다 비슷비슷 하지만, 이 집에서 자랑하고 내 놓은 것은 "갯벌장어"인데 자연산과 양식이 있으며 나는 양식만 먹어보았다.

  ※ 갯벌장어 가격 ☞   양식: 40,000원/1인분,  자연산: 싯가

장어를 주문하면 참나무숯불이 들어오고 곧이어 "쓰께다시"가 딸리어 오게 마련인데, 그중 내가 맘에 드는 것은 "장어뼈 튀김" 과

"우렁이 비빔"이다.(그외에 생강,마늘,상추, 깻잎 등은 생활화 되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장어뼈튀김"을 안먹는 사람도 있으나 나는 장어구이 보다 오히려 이 것을 즐긴다.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더욱 좋은 것은 리필이 된다는 것)




잠시후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장어를 가져와서 석쇠위에다 올려준다. 장어 껍질의 색깔이 진하지만 뒤집어면  하얀 속살이 부드러워 보인다.

적당히 익어갈때 가위로 먹기좋게 싹뚝 싹뚝 잘라주고, 골고루 익게 뒤접었다 세웠다 하면서 냄새를 맡아본다. 기가 막히게 구수하다.

이때다 싶을때 상추에 올린 다음 마늘, 생강, 쌈장을 조금씩 썩어  입으로 꼴깍한다. 그 다음은 상상에 맡겨봅니다.

장어로 허전하면 막걸리 또는 복분자를 한잔씩 할 수 있으며, 나는 강화막걸리를 먹었는데 쌀막걸리가 참 시원하고 얼큰 했다.








전경 및 위치.....강화대교 밑에 위치함



   서울에서 가면 강화대교를 건너지 않고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