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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일본

일본 견문기 ② ...........가와사키



여차여차 사정으로 주말에 사진을 찍지 못한지 오래되어 간다.블로그에 올릴 사진도 바닦을 보인다.

내가 잘 나갔던 시절 일본,유럽 등으로 선진문물을 체험하러 갔던  때를 그리며 흩어진 사진 몇장씩을 줏어 모아 몇자 끌적 거려본다.

◈ 견문일정 : 2007. 4/24~27(3박4일)


 

요코하마에서 오후에 가와사키로 이동했다.

가와사키시내 버스정류소를 이리저리 둘러보기도 하고, 가와사키 쇼핑몰 앞에서 휴식을 취했다.

나는 여기서 문구점을 찾아서 "호치켓" 을 구입했다. 조그만한 것이 너무 아담하고 맘에 들었다.

쇼핑몰 광장에는 시민들이 정겹게 노닐고 있었다. 광장에 놓여진 의자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고 실용성도 단연 으뜸.....서울에도 어서 빨리 저른 의자가 좀 놓여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울시청광장이나 광화문 광장에도 요렇게 예쁜의자가 놓여지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시의원이되면 즉각 즉각 실현시킬 텐데....
        ( 참~ 나는 시의원 출마할 돈이 없지....깜박했네 쩌~~업)




저녘에는 가와사키시청 공무원들과 저녘식사가 약속되어 있었다.

골목 골목을 따라 조그마한 식당을 찾아 갔다.  도착한 음식점은 일식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담하고  깨끗했다.

              
              I
음식점 앞에 세워져 있는 광고판...너무 이쁘서 한 컷~ I


우동맛도 너무 좋고....가와사키시 과장님이 맥주를 한잔  쐈다..

일본어 수준이 떨어져 해석이 잘 안되었지만  여성과장님의 깜끔한 매너, 그리고 리더쉽...그리고  우호감 등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가져가 조그만 선물로 우리의 성의를 표시했으며, 맥주 몇잔씩 돌아가자 분위기도 좋아지고 서로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항상 이럴때 마다 서울로 돌아가면 어학원 열심히 다녀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인천공항에 떨어지면 싹 까먹지만.....)




저녘 식사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헤어짐이라는 아쉬움이 온다.

내일 출근을 위해 일찍 귀가하는 일본 공무원들의 반듯한 생활방식에 한번 더 감명 받는다.

서울오면 내가 맥주 한잔 쏘겠다는 공수표를 남발하고, 기념샀도 함 찍고.......(어디를 가도 식을줄 모르는 이넘 인기~~)



밤은 깊어가고 우리는 숙소로 간다. 내일 동경으로 가기위해서는 휴식을 취해야 겠지........

가와사키에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시원한 공기와 조용한 야경이 잠을 못자게 유혹하는 구나.....가와사키 .....좋은 도시이다.


Kawasaki, Japan
April,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