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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흑백사진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것

       

인구 1,000만명이 넘게 살아가고 있는 서울특별시

 

이른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지하철과 버스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일찍 출근하여 밤늦게 귀가하는 것이 이 곳만의 삶은 아니겠지만, 유독 밤문화가 발달하여 밤11시가 넘어도 번쩍거리는

 

도시의 불빛속에 분주히 움직히는 사람들.....특히, 젊은 20~40대 직장인들이 많다.

 

 

나도 대부분 밤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간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 또 일찍 잠을 깨어나기 위해서는 차를 끊여 마시면서 잠시 명상에 잠긴다.

 

짧은 시간이지만 차잔에서 우러나는 그윽한 풀내음에 어린시절 소꼴 베러 다니던 데니보이 시절을 그리기도 하고,

 

내일도 처리해야할 서류더미를 생각하기도 한다. 따뜻한 차 몇잔을 마시면서 향기와 추억에 취해 잠이든다.

 

 

 

               I HEKTOR 28mm, KENTMERE 400 , M3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스쳐지나가는 길에서 막샷을 날린다.

                         I HEKTOR 28mm, KENTMERE 400 , M3 I

 

 

 

 

  머리를 식히고, 허파에 공기를 갈아주기 위해 낙엽떨어진 거리를 걸어도 본다. 은행나무 잎을 밟어면서...

                                                       I summicron  50mm, KENTMERE 400 , M3 I

 

 

 

                                    

주말이면 먼 설악산, 지리산 등산은 가지 못하지만, 그나마 시내 고궁을 돌아볼수 있다.

 I BIOGON 53mm, PROVIA 50 I

 

 

 

 

퇴근하여 하루의 마지막 일정을서점에서 마무리한다. 벌써 20년이 다되가는군... 서점에서 책을 읽는다, 문 닫을 때까지...

I summaron 3.5F 35mm, KENTMERE 400 , M3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