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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흔적/사진글

아침의 일상

시간은 잘도 달리는 구나,  20대땐 20km/h  로 달리더니,   40대땐 40km/h 로 달리눈구나.

하루 하루는 잘도 흘러 흘러간다.

시력은 조금씩 떨어져가고,  세포도 조금씩 늙어 눈가에 주름이 조금씩 늘어간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의 절반정도나 남았을까~

 

 

남산타워쪽에서 해가 솟으면 하루가 시작되고.....서강대쪽으로 해가 넘어가서 이화여대쪽으로 지면 하루는 마무리된다.

계속 반복된다. 계속 계속 반복된다.

내가 아현동에 있던, 감숙성에 있던, 칭하이 성에 있던, 운남성을 헤메이든.......어디로 돌아다니더라도 하루의 일상은 흔들리지 않는다.

작년 이맘때에 비해 내가 바뀐게 뭐가 있나.....나이만 한살 더먹었다.

내년 이맘때에는 뭐가 바뀌어 있을까?  나이만 한살 더 먹었겠지....다른세상에 한발 더 접근했겠지

이래 저래 세월은 간다.... 모든 사람들에게 똑 같이~~~~

 

 


 

2012. 8.7. 아현동 전경, 간밤에 불던 바람이 남아 있어 출근하기 좋다.

 

 

 

 

 

 

 

 

2012. 7. 라브랑스, 감숙성